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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비리유치원 명단 발표 후폭풍 ‘일파만파’

김종관 | 2018.10.26 15:01 | 조회 2013 | 공감 0 | 비공감 0



교육청, 비리유치원 명단 발표 후폭풍 ‘일파만파’
성남 비리유치원 사립 5개.공립1개, 학부모 공분 들끓어

 

최근 유치원생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며 정치이슈를 잠식한 비리 유치원 명단이 발표되자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비리유치원 공개 대상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감사한 내역으로 공립유치원 434개원, 사립유치원 79개원 총 122개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겨 있다.

 

어린아이들을 담보로 지원받은 정부지원금을 입에 담지못할 온갖 행태로 사용한 유치원 원장들의 낯부끄러운 민낯이 공개된 것이다. 경기교육청 감사결과 공개에 따르면 지적을 받은 성남시 관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5개로 분당구에 위치한 대형 유치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유치원들은 감사결과 경고와 정직 및 지원금 환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야탑동에 위치한 뽀뽀뽀유치원은 유치원회계를 부당하게 집행해 약 9천여만원을 보전조치 당했다. 원장은 자신 자녀들의 업무추진 명목으로 개인의류 및 애견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원금을 개인주머니 쌈지돈 처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야탑동 한국유치원은 원장이 지원금을 교육청에 보고없이 ‘사유재산공적이용료’라는 예산과목을 임의편성 해 별도개좌로 관리하다 전액환수조치를 당했다. 또, 식자제 구입시 세금계산서를 받지않고 대금을 지불 하는 등 총 25건 1억3천6백여만원을 국세청에 미신고 해 경고를 받았다.

 

구미동에 위치한 희소유치원은 원장 업무추진비로 약 8백여만원을 현금 인출해 관련서류 없이 집행하였으며 2015년 2월부터 노후시설 수리비 적립금 9천2백여만원을 신고하지 않은 별도 통장에 관리해오다 적발됐다. 교재교구비로 집행한 13건 약1천5백만원도 세금처리를 하지 않아 경고와 함께 국세청에 통보 당했다.

 

정자동의 희원유치원은 보조교사 급여와 퇴직금 약 2백여만원을 원장 개인통장으로 입금했고  편성된 예산과목 없이 교사수당을 현금으로 지출했는데 지출증빙 서류일자가 불일치 하는 것으로 드러나 정직 3월에 약 1천5백만원을 보전조치 당했다.

 

서판교유치원은 설립자를 사무장 및 영양사로 채용 후 약 8천7백여만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해 감봉1월와 함께 국세청에 통보했다. 부식구입, 차량 유지비등 유치원 운영비 집행시 유치원카드를 사용치 않고 개인카드나 거래명세표만 첨부해 놓고 2017년 6월까지 156건 약 2천9백여만원을 설립자에게 부적정하게 지급한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으로 유일하게 비리명단에 오른 푸른유치원은 수정구 성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기간제교사 퇴직금을 지급하면서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기간제 임금을 잘못 산정해 과오 지급해 2명이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 센터’를 안내하고 시민들의 비리유치원 신고를 기대하고 있어 비리유치원 수는 점차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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