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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후보는 사이비 인권변호사”

김종관 | 2014.06.01 18:21 | 조회 5725 | 공감 0 | 비공감 0

 



“이재명 시장후보는 사이비 인권변호사”

정기영 시의원 양심선언, “허위 무료봉사 서류 작성해 줬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 지방선거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장애인단체에서 무료법률자문을 했다는 허위 봉사활동서를 발급받아 인권변호사로 둔갑했다는 폭로가 터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성남시의회 예결위원장을 엮임했던 정기영 시의원은 분당구 정자동 사무실에서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인권변호사'라고 폭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민선5기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4년전에 본인이 사무국장으로 있던 성남장애인부모회에 전화를 해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며 민변에 제출해야 하니 허위 봉사활동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본인이 허위로 작성해 주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이재명후보는 본인이 허위로 작성한 장애인을 위한 무료변론실적을 민변에 제출했으며 당시 성남시장후보 공보물에 '성남을 지켜온 인권변호사'라고 활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일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히며 "이재명 후보는 표절이 판명된 석사논문에 대해 석사학위를 자진반납한 것 처럼 떳떳한 인권변호사로 남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허위로 작성된 봉사활동서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원은 이재명시장이 선언한 모라토리엄도 모두 거짓으로 같은 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시민을 속였다고 폭로했다.

 

당시 모라토리엄과 관련 박완정 의원 등 새누리당이 제기한 모라토리엄 진상규명 특위 구성안이 올라올때 민주당 대표단 간사인 김용의원이 반대입장을 밝히라는 지시가 있어 빈약한 내용으로 부득히 반박했다며 당시 성남시 예산을 관장하는 예산결산위원장으로서 진상조사를 열지 못한점에 대해 사과했다.

 

또 정 의원은 "시청사를 매각해 빚을 갚는다고 해놓고 지금 시청사는 멀쩡하게 있는데 모라토리엄은 졸업한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모라토리엄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쇼라고 날카롭게 비난했다.

 

이와함께 정 의원은 "엉망이 되어버린 성남시에서 참회하는 차원에서 양심선언을 하게됐다“며 ”이재명 후보는 공적도덕성과 사적도덕성이라는 말장난으로 각종 도덕성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비도덕적인 이재명 후보를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원은 이재명시장이 친 누나를 장애인단체에 특혜취업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재명시장의 친누나인 이모씨(59세)를 2012년 2월부터 4월까지 약3개월 동안 지체장애인협회에 취업시켜 약 325만원의 월급을 받게 해주었다고 폭로하고 이모씨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증거로 제시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측 관계자는 "정기영씨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현재 고소고발을 검토중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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