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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속 온열질환자 구조, 30년만에 가족 상봉

선천성 소아마비로 병원비 부담, 스스로 가족 떠나 30년 동안 떠돌이 생활, 경찰의 설득에 30년만에 가족 상봉

[ 성남도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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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8-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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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속 온열질환자 구조, 30년만에 가족 상봉

선천성 소아마비로 병원비 부담, 스스로 가족 떠나 30년 동안 떠돌이 생활, 경찰의 설득에 30년만에 가족 상봉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임동호)는, 지난 8.6(목)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속에서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노상에서 더위에 지쳐 울고 있는 남성을 발견해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실종자로 확인된 강ㅇㅇ(57세, 남)씨를 여수에 거주하는 친형에게 인계, 30년만에 가족 상봉을 갖게 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들리고 있다. 


강씨는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수의 가족들에게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지우기 싫어 아무런 연락없이 30년전 고향을 떠나 부산 등지에서 사업실패하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성남으로 무작정 상경해 중원구에서만 6년간을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출동자인 도촌파출소 소속 손성욱(35세, 남) 경사는 “우선 몸이 너무 뜨거워 물에 적신 수건으로 열을 내리는 것에 집중했고 의식이 뚜렷하도록 말을 계속 걸으며 대화를 유도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에 동의했다.”라 말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친형 강모(61세, 남)씨는 “정말 살아 있는 것이 맞느냐?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겠다.”라고 말한후 다섯 시간만에 도촌파출소로 도착, 동생을 그 자리에서 말없이 안고 눈물을 흘리며 강씨를 여수로 데려가 잘 살겠다라며 말한 후 파출소를 떠났다.  


함께 출동한 모성갑(40세, 남) 경사는 “너무 더운 날씨속에 온열질환자의 안정을 찾게 한 것도 좋지만 30년만에 가족 상봉이라니 조금은 가슴이 먹먹해 진다. 계속 기본 근무에 충실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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