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일하루 일일마켓’ 통해 자립역량 키워 > 한줄뉴스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일하루 일일마켓’ 통해 자립역량 키워

청소년이 직접 기획·제작·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과 음료를 판매하는 ‘일하루 일일마켓’을 통해 자립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임낙선)는 지난 20일, 신흥역에 위치한 청소년자립플랫폼 ‘일하루’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일일마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3개월간 매주 1회씩 진행된 자립기술훈련 과정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도자기공예, 비즈공예, 재봉틀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익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작업 공예품과 음료 등을 제작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만든 음료와 ‘드림윙즈’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이 제작한 모루 인형 등 다채로운 품목이 판매되었으며, 이 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자립을 향한 실천과 성장을 응원했다. 임낙선 센터장은 “일일마켓은 단순한 판매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자립 동기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자립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