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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 성남문화의집,「2025 성남 문화가족 전시·발표회」진행

수강생이 만들어가는 연말 문화 공연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12월 5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남문화의 집 3층 강당에서 「2025 성남 문화가족 전시·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원 부설 문화학교와 성남문화의 집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문화원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조성해 수강생들이 문화적 소속감을 느끼고 활력 넘치는 문화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전시·발표회 역시 수강생들의 창작활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꾸려졌다.

수강생 작품 전시회는 11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성남문화의 집 3층 전시실과 2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는 11월은 문화학교 한문서예, 문인화, 한글서예, 12월은 성남문화의집 한문서예(오전), 서양화, 동양화, 스마트폰 사진교실, 한문서예(오후) 총 8개 강좌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수강생들의 기량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일 행사 당일 오전 10시 15분부터는 ‘식탁 위의 동의보감’ 강좌의 박지혜 강사와 수강생들이 준비한 전통 한방차 시음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전한다. 뒤이어 10시 30분부터 ‘난타(중급, 사물놀이를 위한 북의 향연)’을 시작으로, ‘난타(초급, 북의 향연)’, ‘경기민요(서도놀량)’, ‘판소리(창극 흥보가)’, ‘가야금(가야금 산조 외)’, ‘성악교실(가을 그리고 강물 외)’, ‘한국무용(월, 한영숙류 태평무)’, ‘경서도민요(연평도 난봉가 외)’, ‘노래교실(시계바늘 외)’, ‘오리뜰농악·풍물(삼도 사물놀이)’ 총 10개 강좌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악, 무용,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978년 개원한 성남문화원은 47년 동안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부설 문화학교를 통해 지난 30년간 5,103명의 문화가족을 배출하며 지역 문화교육에 기여해왔다. 또한 2004년 성남문화의 집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25년 기준 매 분기 510여 명의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발표회가 수강생들에게 1년간 성실히 이어온 창작 활동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넓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