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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국방부 앞에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국방부 장관 면담 등 3개항 진정서 국방부에 제출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 상임대표 도봉스님외 1인.이하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14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성남시 고도제한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한 후 국방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성남시고도도제한범대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 발전의 걸림돌인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공약 이행을 신속히 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라면서“국방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만큼 신속하게 대통령 공약사항인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법적 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고 조만간 국방부 등의 진용도 갖춰진 만큼 국방부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고도제한범대위는 최근 성남시가 용역을 거쳐 확정한 1)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서측으로 지정 2)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3) 선회접근구역 내 고도제한 완화 4) 동편 활주로 2.71도 변경에 따른 변경고시 5)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 등 5개 안에 대한 신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성남시 고도제한범대위는 기자회견후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에 대한 시간표와 성남시가 국방부 등에 용역 과제로 의견을 제출한 5개항에 대한 입장과 고도제한범대위와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등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이날 국방부 앞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책 건의서를 전달한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023년 2월 25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 출범한 단체로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2024년 1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매일 시위를 진행 한 후 현재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161차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