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중앙당 인재영입 청년 경선 배제 후폭풍
“황당한 공천 논란 확산”…“청년을 상대로 한 정치적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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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07 16: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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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 중앙당 인재영입 청년 경선 배제 후폭풍
“황당한 공천 논란 확산”…“청년을 상대로 한 정치적 기만”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식에 어긋나는 공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전과 이력이 있는 후보들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중앙당이 공식 영입한 청년 인재에게조차 경선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문제의 핵심은 중앙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선발된 성남시의 김태은(35) 씨다. 김 씨는 지난 3월 9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조정훈)가 발표한 제4차 영입 인재로 선정됐으며, 최고위원회에서 당시 지도부로부터 당 점퍼를 전달받는 등 공식적인 환영 절차를 거쳤다.
당시 행사에서 축사에 대한 답사를 맡는 등 당의 상징적 청년 인재로 소개됐고, 관련 영상은 현재까지도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있다.
그러나 경기도당 공관위는 김 씨를 비례대표 경선에서 컷오프하고, 별도의 명확한 사유 설명 없이 2차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된 5명에게만 경선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중앙당이 공개적으로 영입한 인재를 지방 당 조직이 사실상 배제한 셈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당은 인재라며 치켜세우고, 도당은 경선 자격조차 부정하는 이중적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공천 작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공천위원 자질논란과 금품 살포 등 근거 없는 악성 루머까지 확산되는 등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당내 친윤·비윤 갈등으로 내부 분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 논란까지 더해지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성남 지역 시민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중앙당이 공개적으로 청년 인재영입을 홍보하며 참여를 유도해놓고, 정작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청년을 상대로 한 정치적 기만”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김태은 씨는 경선 기회를 요구하며 6일 오전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안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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