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방향 대통령 4년 중임제,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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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6-04 14:07본문
노대통령의 서거로 개헌 논의가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향후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jpg)
지지정당별로는 4년 중임제와 5년단임제간 의견차가 팽팽한 자유선진당(35.9%〉33.2%) 및 친박연대(26.1%〈27.4%)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4년 중임제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4년 중임제 의견이 8.4%p 증가해, 의견 변화가 큰 것으로 조사됐고,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5년 단임제 선호 의견이 지난 조사 대비 5.6%p 늘어나 4년 중임제(▲1.8%p) 증가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북(36.4%) 응답자만이 5년 단임제 의견이 4년 중임제(25.3%)보다 우세했고, 그 외 지역은 일제히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광주(38.9%), 인천/경기(38.4%), 대구/경북(3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7.4%가 4년 중임제로 개헌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5년 단임제(21.7%)의 2배를 넘는 반면, 여성은 개헌 방향에 대한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4년 중임제 25.5% 〉5년 단임제 24.3%). 또한 의원내각제는 남성(13.4%〉8.2%)층에서, 분권형 대통령제는 여성(8.4%〈10.9%)층에서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을 불문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30대가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이상(38.2%), 40대(37.7%) 순이었으며, 20대(27.5%)는 5년 단임제(21.1%)와 의견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4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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