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지속 여론 소폭 내려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8-06-13 10:49본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 집회가 지난 10일 최대 규모로 정점을 이룬 가운데, 촛불집회 지속 여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 집회가 지난 10일 최대 규모로 정점을 이룬 가운데, 촛불집회 지속 여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pg)
촛불집회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민주노동당(▲2.8%p)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창조한국당(▼28.2%p)과 친박연대(▼28%p), 통합민주당(▼2.8%p), 자유선진당(▼1.5%p) 순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세대간 입장차를 보였다. 20대(81.4%>15.7%)와 30대(77.5%>20.7%)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40대(50.8%>39.1%)는 상대적으로 의견차가 적었고, 50대 이상(34.3%<59.8%) 응답자는 시위 자제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20대(▲4.7%p)와 30대(▲1.3%p)는 지속 의견이 오히려 증가했고, 40대(▼18.1%p)와 50대 이상(▼10.2%p) 응답자는 지속 의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견차가 팽팽한 대구/경북(48.1%>44.1%)을 제외하고는 촛불 집회 지속 의견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전남/광주(73.8%>10.6%), 대전/충청(64.4%>29.8%), 부산/경남(59.1%>37.2%)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주와 비교해 대전/충청(▼11.2%p)과 인천/경기(▼9.9%), 부산/경남(▼9.8%p) 지역은 향후 집회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6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