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규 시의원, “분당 주민은 들러리가 아닙니다”
청솔중 폐교 부지 ‘10분짜리 졸속 간담회’ 규탄…“지역구 의원 배제하고 주민 의견 대신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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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10-06 09:06본문
청솔중 폐교 부지 ‘10분짜리 졸속 간담회’ 규탄…“지역구 의원 배제하고 주민 의견 대신할 수 없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백진규 의원(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은 2일 청솔중학교 폐교 부지 활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간담회가 충분한 논의 없이 약 10분 만에 종료된 데 대해 “주민을 우롱하는 졸속 행사로는 결코 주민의 뜻을 대신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은 청솔중학교 부지의 국제교육원 이전 계획과 관련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진규 의원에 따르면 간담회는 당초 예정된 행사가 아니었으나, 전날 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일정이 변경되면서 무리하게 추진됐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사전 일정 공유가 없어 주민들의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현장에 참석할 수 있었다.
백 의원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정작 지역구 의원에게 사전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생업으로 바쁜 주민들을 불러 모아 고작 10분짜리 쇼를 위한 사진 한 장의 ‘들러리 병풍’으로 세운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간담회 과정에서 발생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의 행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백 의원은 “주민 복지와 교육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중요한 간담회 일정은 지역구 의원들과 미리 공유해 달라는 상식적인 요청을 했다”며 그러나 “김 전 의원이 과거 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한 책임 문제를 거론하고 언성을 높이는 등 간담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고성을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니, SNS와 현수막으로는 ‘주민과 잘 논의하겠다’, ‘주민 품으로 돌려드렸다’며 자화자찬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행태”라며 “남 탓하기보다 분당 주민들께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교육감이 청솔중 부지가 교육시설 부지인 만큼 교육 관련 용도 외에는 활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를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한 만큼, 뜻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육감은 정당에 소속되지 않으며, 청솔중학교 부지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공간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성남시 및 경기도교육청과 적극적이고 책임 있게 협의해 청솔중 부지를 주민과 아이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릴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청솔중 부지 활용 계획 및 향후 일정 투명한 공개 ▲주민·관계기관·여야 정치권이 함께하는 투명한 공론화 기구 재구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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