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전문) 이덕수 시의원 (국민의힘)
정치공작 전문가 김현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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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16 13:11본문
(기자회견 전문) 이덕수 시의원 (국민의힘)
정치공작 전문가 김현지의 실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성남시의회 이덕수 시의원입니다.
저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재명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초·재선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제9대 성남시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최근 정계와 언론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자행한 2013년 성남시 괴문자 발송 정치공작의 피해 당사자로서, 그 실체를 국민 여러분께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김현지의 2013년 성남 괴문자 발송 정치공작의 실체
2013년 1월 6일 오전 6시 8분경,
제목: “충격 성남 새누리당!! 의회파행 해외여행 000 000 / 양주병 시민폭행 000 / 성추행 이덕수 1/6 6:08PM 000-0” 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성남시 유관 단체회원 및 불특정 시민 수만명에게 문자 33,071건 발송되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13고정1242 판결문 근거)
검찰(2013형제9203)은 압수수색을 통해 성남시청 2층 이재명 시장실 바로 옆에 있는 “성남의제21” 사무실에서 괴문자가 발송된 사실과, 김현지 사무 국장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해당 괴문자를 발송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검찰은 “성남의제21”김현지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피해자 이덕수는 2013년 1월 4일경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준예산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의원총회를 하기 위해 성남시애향시민회원 오00 등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오00 등이 이를 거부하면서 몸싸움이 발생하였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되었으나 2013년 1월 24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따라서 피고인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내용이었고, 이후 2013년 10월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2013고정1242)’은“피고인(김현지)을 벌금 1,500,000원에 처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저는 이 판결을 근거로 ‘민사소송(2014가단832)’을 제기하였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피고(김현지)는 원고에게 5,000,00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경찰·검찰의 수사와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한 것으로 당시 김현지가 성남시장인 이재명을 위해 정적인 저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공작 사건의 실체입니다.
■ 당시 수사 요청과 미처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부분
당시 제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다음과 같은 요청을 명시했습니다.
- 김현지는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가?
- 33,071건의 개인정보는 누구로부터 받았는가?
- 33,071건의 문자발송 비용의 출처는 어디인가?
그러나 이 부분은 끝내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저를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김현지의 괴문자 발송 정치공작 및 성남의제21에게 성남시가 지원하고 있는 예산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현지의 출석을 약 4차례 요구하였으나,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현지를 보호하기 위해 ‘학업 등의 핑계’를 대면서 단 한 차례도 시의회에 출석시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 민주당 김용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현지를 보호하기 위해 행정감사에서 김현지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을 적극 반대하였습니다.
2025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김현지를 보호하기 위해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행태와 똑같은 일이 12년 전 성남시에서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 2014년 김현지와 첫 직접 대면 비화를 소개하겠습니다.
2014년 말, 제가 김현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진행 중 김현지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인 저의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당시는 성남시 예산심의를 앞둔 시점이었으며, 김현지의 방문 목적은
- 예산을 삭감하지 말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편성안대로 통과시켜 달라,
-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해 달라, 는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김현지의 정치공작으로 인해 저와 저의 가족들이 겪은 수치감·정신적 고통, 그리고 시민을 속이는 괴문자 정치공작으로 인한 지역 유권자들의 상실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정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일이다. 그런데 어떻게 허위사실 유포로 사람을 죽이는 정치공작을 할 수 있느냐?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 해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었던 내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 가정까지 파탄 낼 수 있는 이런 근거 없는 일을 사실인 양 꾸며 정치공작을 하는 것이 사람이 할 일이냐?
공인으로서 정치공작으로 유죄가 확정되었고, 성남의제21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니 사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현지는 “의원님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과 가정불화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충분히 공감하며 잘못했습니다.”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사퇴를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김현지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저는 악어의 눈물만을 보았을뿐입니다.
■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현지의 관계에 대해 알려진 그대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지는 75년생이고, 등록기준지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입니다.
김현지가 어떻게 성남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김현지는 성남에서 ‘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 ‘성남시민모임 집행위원장’, ‘성남시립병원 건립위원회 사무국장’ ,‘성남참여자치연대 사무국장’ 등 여러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실질적으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을 당선시키는 선거 조직과 여론을 움직이는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이재명 시장 당선 후에는 ‘시장 인수위원회 시민행복위원회 간사’로 들어와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2011년 3월, 환경전문가도 아닌 김현지가 ‘성남의제21 사무국장’으로 내정되자, 이재명 지지단체인 성남환경운동연합이“성남의제21은 사무국장 선임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다.
2013년 1월에는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성남시 각 동에 동조직을 만들고, 이재명 시장의 시책 추진에 일조했습니다.
■ 왜 김현지를 정치공작 전문가라 하는가
김현지가 33,071건의 괴문자를 발송할 당시 성남시의회에서는 예산안을 합의 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이재명 시장과 김현지는 (가칭)성남의정감시공동행동, 성남시애향시민회(회장 김00), 성남시장애인단체, 성남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회장 정00) 등 수십 개 단체를 동원하여 성남시 본회의장 입구를 점거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농성과 협박을 벌이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급기야 2013년 1월 3일, 일부 단체 회원들이 새누리당 기자회견이 진행 중이던 대표실에 난입하여, 의총을 위해 모여 있던 시의원들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장 이동을 안내하던 과정에서, 오○○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기자들은 당시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덕수 시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를 대서특필하며 연재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성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 정00은 제 집 앞에서 약 20명의 회원을 동원해 수차례 시위를 벌였으며, 관련 현수막을 시청과 지역 곳곳에 게첩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인 2013년 1월 6일, 김현지에 의한 괴문자 33,071건 발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저는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김현지와 정회장을 고소했고, 정00 회장은 벌금 3,000,000원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김현지 정치공작의 전형적 흐름
- 관변·어용단체 동원 → 본회의장 앞 시위, 공포 분위기 조성
- 대표실 난입 및 의원에 대한 물리력 행사
- 시위 동원 여성 오00의 성추행 고소
- 기자들의 대서특필 기사화
- 김현지의 괴문자 발송
- 장애인 단체 시위, 불법 현수막 게첨, 전단지 살포
저는 당시 동원된 다수 인원으로부터 “김현지가 시켰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김현지에 의해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자행된 정치공작이었습니다.
■ 정치공작 전문가 김현지는 국감에 출석하라!
저는 당시 김현지가 이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시 동원된 단체, 고소, 시위, 현수막, 전단, 언론보도 등은 결코 자발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조직·자금 관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의 김현지,그리고 그 윗선에는 이재명 시장이 있었다는 것은 성남시에선 상식이었습니다.
괴문자 정치공작으로 유죄를 받은 김현지는성남시에서는 시정농단, 경기도에서는 도정농단,그리고 지금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정농단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괴문자 발송 등 정치공작을 자행하고 유죄까지 받은 인물이 대통령의 최측근 고위직으로 국정을 담당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김현지는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 백현동 옹벽아파트 환경영향평가 의견서 제출 내용,
- 대장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게 된 경위,
- 경기도 비서관 시절 정무직 공무원 하드디스크 증거인멸 교사 의혹,
- 국정 인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사실관계를 밝히고 고위공직자로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은 당시 김현지 정치공작의 피해자로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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