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비방 정당 현수막의 천국 성남시, 거리마다 도배해야 직성이 풀리나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유권자 절반의 민심은 필요 없다는 오만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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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8-29 11:24본문
혐오·비방 정당 현수막의 천국 성남시, 거리마다 도배해야 직성이 풀리나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유권자 절반의 민심은 필요 없다는 오만의 정치”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데, 분당 체면을 깎는 정당 현수막을 아이들이 읽으면 창피할 정도예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정용한 대표의원)에는 하루에도 몇 건씩 지역 주민의 민원 전화가 온다. 각종 정당 현수막이 거리마다 점령한 것도 문제이지만 혐오·비방의 자극적 현수막이 시민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제22대 총선에 ‘분당대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접전이었던 분당은 갈라진 민심을 보여주듯 각종 정당 현수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김은혜(분당을) 의원이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을 거쳐 지난 총선 박빙의 우세로 당선된 까닭에 윤석열 정부와 야당의 대치 국면, 탄핵, 계엄 등 때마다 김은혜 의원을 직격하는 정당
현수막과 시위대 불법집회, 오물 테러 등 경찰의 출동도 아랑곳하지 않는 행태에 지역 주민들도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자동 주민인 김모 씨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단지, 경기과학고, 오리역 역세권 복합개발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도 많은데 상대방을 비방하고 모욕주는 정당 현수막에 과연 시민이 눈길을 주겠는가? 그저 공해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대표의원은 “지난 윤석열 정부 아래 도를 넘는 정당 현수막이 너무 많았다. 정책 선거를 한다고 나선 지역위원장이 왜 선거에만 지면 상대를 비방하고 조롱하는 정책 실종의 전도사가 되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성남시 유권자 누구도 뺄셈의 정치를 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여야 정쟁은 의회 안에서 하더라도 최소한 시민 앞에 나설 때는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근 분당 일대에는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회“우리 동네 국회의원 쪽팔려서 어떡하냐?”라는 현수막이 걸려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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