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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선 시의원, 성남시의료원 위탁 추진과 시 행정 강하게 비판

“성남시의료원, 무능한 행정과 남 탓 정치의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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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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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선 시의원, 성남시의료원 위탁 추진과 시 행정 강하게 비판

“성남시의료원, 무능한 행정과 남 탓 정치의 희생양”



성남시의료원의 위탁 운영 추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이 무능한 행정과 남 탓 정치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시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자부심의 상징이 되어야 할 곳”이라며 “하지만 지금의 의료원은 출범 당시의 기대와는 달리 구조적 문제 해결 없이 위탁 논란에 휘말려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2005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부터 주장해온 위탁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20년 동안 변화된 시대 상황을 무시한 아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감염병 대응, 고령화, 의료 불평등 심화 등 현재의 공공의료 환경을 고려할 때, 위탁은 보다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신 시장과 국민의힘 측이 보건복지부 승인 지연을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돌린 데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복지부는 비용과 운영 적절성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을 내리는 중이며, 연구용역까지 진행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무조건 정치공세로 몰아가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시정에서 야당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민주당이 위탁을 막고 있다고 몰아가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남 탓 정치와 닮아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또 “성남시가 매년 의료 손실액을 수백억 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출연기관에 들어가는 예산 규모를 고려하면 시민의 건강에 쓰이는 공공병원 예산은 결코 낭비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위탁 추진보다는 성남형 공공병원 모델 정립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시의회 내부 문제와 관련해 “막말, 비밀투표 위반, 의장 직무정지, 자녀 학폭 등으로 얼룩진 시의회의 품격을 회복해야 한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인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권의 불손한 개입을 경계하고, 남은 1년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 여부는 여야 간 첨예한 입장 차와 함께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향후 시정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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