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시의원, 당 분열 우려 고려해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후보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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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19 09:35 댓글 0본문

이덕수 시의원, 당 분열 우려 고려해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후보직 사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덕수 의원이 당내 분열 우려를 이유로 의장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장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며 “이번 의장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의사 결정과는 무관하게, 당의 정식 후보가 아닌 인사가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이러한 구도를 활용해 국민의힘 내부의 표 결집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선거가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민의힘의 단합은 물론, 성남시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불필요한 혼란과 정치적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의장선거 과정에서 무엇보다 국민의힘의 단합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선거 국면이 당의 결속보다는 분열로 비춰질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힘과 성남시의회 모두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3선 의원으로서 당과 의회를 위해 한 발 물러나는 것이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당의 단합과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