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 TV토론회, 서로 압승 주장
서로의 정책, 송곳 질의로 치열한 공방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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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26 11:26본문
서로의 정책, 송곳 질의로 치열한 공방 이어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TV토론회 직후 각각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치열한 선거전 분위기를 이어갔다. 양측은 모두 자신들의 후보가 정책 역량과 행정 경험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25일 부천 OBS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성남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측은 “정책과 미래 비전으로 토론을 주도했다”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 측은 “도덕성과 공약 실현 가능성 검증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자평했다.
김병욱 후보 측은 토론회 직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문제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재건축 물량 제한을 반드시 풀고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성남시 노후 주거지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남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국·도비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대장·낙생지구와 위례를 연결하고, 구미동과 판교를 잇는 ‘성남 메트로 1·2호선’ 신설 공약을 제시하며 교통난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상대 후보의 ‘채무 제로’ 성과 주장에 대해서는 “고금리 상품을 해지해 저금리 빚을 갚은 것은 비합리적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미래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신상진 후보 측은 “행정 경험과 검증된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신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김 후보의 과거 공약 이행 문제와 도덕성 논란 등을 집중 거론하며 “공직자로서 적합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의 ‘성남 메트로 1·2호선’ 공약에 대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상 2030년 착공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사업 추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기존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역, 판교동역, 야탑도촌역, 위례삼동선 등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자신이 추진한 ‘채무 제로’ 성과와 관련해서도 “빚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것은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김 후보의 비판을 반박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과 철도망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청렴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도시철도망 구축, 재정 운영 방향 등을 둘러싸고 양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으며, 상대 후보의 도덕성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공세도 집중됐다.
한편 이날 녹화된 TV토론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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