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용 시의원 “국회의원 갑질에 지방의회 하수인 전락…직접 소통 요구했지만 묵살”
중원구 민주당 시의원들, SNS에 '갑질 논란' 반박하는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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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29 08:00본문
고병용 시의원 “국회의원 갑질에 지방의회 하수인 전락…직접 소통 요구했지만 묵살”
중원구 민주당 시의원들, SNS에 '갑질 논란' 반박하는 글 올려
고병용 성남시의원(무소속, 상대원1·2·3동)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국회의원의 권위주의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고 의원은 과거 소속됐던 텔레그램 단체방(국회의원·시도의원·보좌진 간 소통 창구)에서 일방적으로 강제 퇴장당한 경위를 설명하며, “정중히 양해를 구했음에도 단지 특정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방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이후 비서관을 통해 재 초대 제안이 있었지만, 고 의원은 “직접 초대해 달라”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국회의원의 직접 소통은 끝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의원은 주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라며, “국회의원 하명에 따라 움직이는 하수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인은 청렴과 소신, 양심을 지켜야 하며, 지방자치는 독립성과 존중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원구 일부 시의원들은 SNS에 고병용 의원의 '갑질논란'에 대해 일상적인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지역위원회와 소통하려는것은 갑질이 아니라며 주민들을 위한 일에 대해 방법론에 다소 차이가 있다해도 전체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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