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윤용근 당협위원장, 안광림 부의장 중징계 요청 > 주요뉴스

(국)윤용근 당협위원장, 안광림 부의장 중징계 요청

"당내 질서 훼손하고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 시켰다"

국민의힘 성남시 중원구 당협위원장 윤용근 위원장이 최근 당 소속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시의원)의 폭력·욕설·당 선거조직 이탈 등 잇단 일탈 행위에 대해 “제명(당원권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28일 “안광림 시의원은 당헌·당규를 지켜야 할 선출직 공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3차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1차례에 걸쳐 선거사무원에게 모욕적 욕설과 폭행을 저질렀다”며 “또한 선거사무소 기물을 파손하고, 당명을 거부하며 무단으로 당 조직을 이탈해 외부에서 당을 비방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행위로 당내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위원장은 "그동안 성남시의회 내부의 복잡한 상황 등을 고려해 해당 행위를 덮고 넘어가려 했으나 최근에도 폭력 행위와 조직 이탈, 당 비방 등 행위가 반복돼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당 조직원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우리 당 소속 시의원이 폭력적 사태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어떠한 폭력과 당내질서 문란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속 시·도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매사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광림 부의장은 본지가 입장을 묻자 이번주에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