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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하고 나서...  
도시신문(http://sungnammail.co.kr)   
| 2006.07.19 13:40 |

성남에서 대작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연한다.

지난 7월 12일 수요일 장대비가 쏟아지던 저녁 8시 공연,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관객이 미스 사이공을 보러 성남 아트센터에 왔다.

불과 1년도 안된 성남 아트센터에서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공연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성남 아트센터가 예술의 전당, 세종 문화회관과 같이 크게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단아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성남아트센터 입구는 언제나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정각8시 공연이 시작할 시간 기대감으로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는데 자체조명 사고로 인해 15분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적지 않은 입장료와 장대비속에서 공연을 보러온 관객의 입장에서 실망감이 크게 들었다.
이런 큰 공연을 하면서 준비의 소홀함과 관객들이 다 입장하여 막이 오를 때 맞춰 안내 방송이 나온점 안내원들조차도 분주한 모습이 아직은 아트센터의 미숙한 모습으로 들어왔다.

막이 오르기 5분전에라도 안내방송으로 먼저 사과하고 관객의 입장을 좀더 여유롭게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무슨 일이냐고 안내원에게 물어 봤을때 조명실에 잘못을 떠넘기기보다는 좀더 침착하게 관객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안내원들의 태도도 조금은 아쉬웠다.

다행히 15분후 막이 올라 드림랜드라는 곳에서 크리스와 킴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또 아메리칸 드림을 엔지니어라는 인물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냈다.

남녀간의 사랑 모성에 대한 사랑 등 전쟁속에서 절묘하게 표현한 미스 사이공은 뮤지컬중에서도 역시 대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의 입장에서 앞으로도 이런 큰 작품을 아트센터에서 많이 공연해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이런 큰 공연을 담을수 있는 공연장이 먼저 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오늘과 같은 공연준비의 미숙함이 또 한번 발생한다면 9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미스 사이공과 비교될 것이다.

시민기자/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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