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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자  
도시신문(http://sungnammail.co.kr)   
| 2006.09.28 10:11 |

매년 전국적으로 3만 건이 넘는 화재발생 현황중 주거시설(주택,아파트등)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차량화재이다.

이렇듯 차량화재의 발생빈도가 높으나 예방적인 관리측면에서 부각되질 않은 이유는 소방대상물엔 포함되나 동산으로 분류되며, 자동차 구조상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예방에 별다른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 없기에 항상 뒷전이다.

그러나 차량화재의 특징은 대다수 도로에서 발생되기에 사고 규모를 떠나 차량 정체로 이어져 소방차 접근이 지연되어 초기진압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유류를 사용하고 폐쇄 공간이 아닌 노출공간에서 발생되기에 순식간 전소로 이어져 하나의 객체를 전부 잃는 재산피해로 이어진다.

모든 화재가 그렇듯이 보험 처리하여 보상받으면 그만이지만 그 피해는 결과적으로 아직 값어치 있는 나라의 재산을 하나 잃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는 인구 3명당 1대를 보유하는 꼴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까지 왔다. 그러나 자동차 생산 세계 5위국이면서 아직까지도 일부 완성차에는 소화기하나 부착되지 않고 판매되고 있으며, 별도로 자동차 영업사원이 서비스로 비치해 주거나 아니면 필요에 의해 소비자가 부담한다.

모든 화재가 그렇듯이 초기진화의 중요도는 말할 필요가 없다.


분당지역에서 최근 3년간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들이 화재발생시 초기진화를 시도한 비율이 30%대를 밑돈다. 대부분 현장에 가보면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한 나머지 신고하는게 고작이지 불을 끄고 싶어도 차량용 소화기가 없어 순식간에 연소 확대되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또한, 차량의 사용연도는 7년주기에서 가장 빈도 높게 화재가 발생되는 것으로 보아 내 차의 사용이 7년이 되어간다면 미리 종합적인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이상으로 발생된 화재가 가장 많으며 최근에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계절별로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되고, 시간대는 오후 8시에 가장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용량에 맞는 규격 전구나 퓨즈를 사용하고 각종 오일의 과부족과 누출 여부를 점검해야 된다.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나거나 계기판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정밀점검을 받아야 한다.

불길이 치솟기 전에 연기나 냄새, 온도변화를 살폈다면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고가 차량화재이다. 차량화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한마디로 ‘순식간’이라고 표현하지만 방화를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직접 목격을 하는 만큼 이제는 관심을 두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둔다면 유사시 초기에 불을 효과적으로 끌 수 있음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분당소방서 화재조사관 남 병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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