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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성남탄천페스티벌 막올라

| 2006.08.16 18:48 | 조회 3545 | 공감 0 | 비공감 0

2006 성남탄천페스티벌 막올라

세계속의 문화축제 기대...시민과 너무 먼 공연 문제점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2006 탄천페스티벌’이 분당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 인근에 설치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5일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개막무대는 ‘성남의 하모니’란 주제로 타악 포퍼먼스를 통해 성남시민이 다함께 어울려 하나되는 마당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데 국방부 취타대와 함께 이대엽 시장의 타구로 시작을 알렸다.

인기MC 김병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비보이 T.I.P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디딤예술단, 쿠바라틴밴드 ‘Bomba', 세네갈 Djembe' 및 스트롱 아프리카, 도깨비스톰 등 타악공연, 그리고 삼바춤 등이 펼쳐지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운집한 1만여 시민을 열광의 도과니로 몰아갔다.

이종덕 상임이사는 “탄천은 숯탄(炭) 자에 내천(川) 자를 써 숯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탄천페스티벌은 숯의 정화작용처럼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적 문화예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개막선언을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분당구청앞 황새울광장에선 탄천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시민들의 대화합을 기원하며 탄천종합운동장 앞 메인무대까지 걷기대회를 갖기도.

한편, 성남시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봄·가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금번 문화축제는 한 여름밤에 이뤄지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열대야를 잊기 위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공연 관람 자체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해외공연단의 타악 공연은 내용설명이 부족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마냥 듣다보니 일부에선 ‘TV드라마나 보러가자’는 등의 목 메인 불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연장에 간이화장실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편을 느낌은 물론, 안내요원들의 모습도 군중에 묻혀 보이지 않아 제대로 뭘 물어볼 수 없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오고 있다.

탄천페스티벌은 이젠 하루 지났다. 무더위에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하면서 짜증도 많이 났을 것이라 짐작된다.

앞으로도 탄천 메인무대에선 ‘친구’ ‘가족’ ‘연인’ 등의 주제로 공연이 이어지고 성남아트센터에선 한여름밤의 꿈 등 가족공연과 함께 율동공원에서 펼쳐진 마지막 휘날레 ‘영원한 성남’ 까지 달려가야 한다.

더구나 오는 19일 성남 수정로에선 차량을 통제하고 군악대와 경찰의장대, 취타대 등 성남의 여름밤을 데운 많은 공연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공연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소화하기 위한 메인 무대가 관중의 시선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좁다는 지적이다. 탄천페스티벌 메인무대를 탄천 물줄기 안에 설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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