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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의 食의학⑧ 겨울철 참살이 건강 음식 매생이  
바다의 솜사탕 매생이를 아시나요
도시신문(http://sungnammail.co.kr)   
관리자 | 2013.01.28 13:30 |

정경진의 食의학⑧ 겨울철 참살이 건강 음식 매생이

바다의 솜사탕 매생이를 아시나요? 겉보기에는 파래처럼 생겼지만 더 실처럼 가늘고 부드러운 무공해식품인 매생이! 해양수산과학원에서 12월의 수산물이자 겨울철 참살이로 매생이를 선택했을 만큼 건강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겠습니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 우리말로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며 특히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매생이는 누에 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에 이르고 빛깔은 검푸르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 서로 엉키면 풀리지 않는다. 맛은 달고 향기롭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생이는 겨울철 살얼음이 낄 정도의 추위에 이르면 나오는 이끼여서 귀하고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해조류입니다.

매생이의 효능을 살펴보면 먼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장 기능을 개선하고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나 우울증 및 육체 피로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더구나 칼로리는 적고 5대 영양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효과나 성인병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 및 병후 쇠약환자에게 건강식으로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이나 무기질도 많아 골다공증이나 어린이 성장음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매생이의 숙취해소의 효과는 여러 논문을 통해서 발표되리만큼 우수합니다.

알코올 분해 및 숙취해소에 좋고 변비 및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에도 좋은 음식이기도합니다. 겨울철 짧지 않은 동안 우리에게 선보이는 매생이는 이렇게 귀한 식재료이자 질병예방의 음식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 하겠습니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우주식량에도 지정된 바 있는 매생이를 여러 가지 조리방식으로 먹는다면 겨울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린이에게는 성장 발육에 필요한 무기질이 많아서 성장음식으로, 노인들에게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는 보양강장음식으로, 업무가 과도하고 술과 스트레스에 찌들려 사는 성인들에게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신경이 예민하고 정신적으론 우울한 여성분들에게도 좋은 매생이를 많이 먹기를 바랍니다. 식물성 섬유가 아주 많아 변비나 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도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옛날 의서에는 害(해)草(초)라고 불려 해로운 풀로 취급한 기록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근자에 들어와 더 연구된 음식으로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12월은 송년회가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모임과 조직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이다 보니 빠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리하게 다 참석하기도 그러합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음주와 과로가 연속일 수밖에 없는 마지막 달 12월에 맞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뜻한 매생이 요리로 추위도 피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다음 해의 건강을 기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의 푸른색을 가진 매생이는 영양학적으로 보나 시각적으로 볼 때 겨울을 이기고 봄을 준비하는 음식중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12월의 참살이 음식인 매생이와 꼬막이 함께 하는 궁합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으며, 맛깔스런 음식도 고려해본다면 더 할 나위가 없다하겠습니다.

5대영양소를 듬뿍 가지고 있는 음식도 사실 많지 않습니다. 소화에도 용이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성인병 및 알코올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매생이야말로 겨울철 최고의 밥상이 아닐까 생각하며, 가족들끼리 매생이 음식을 같이 나눠 먹는다면 건강은 물론 가족 사랑도 또한 저절로 늘어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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